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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K리그2 FC 안양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재일교포 4세 출신의 미드필더 리영직 선수입니다. 187cm의 큰 키와 뛰어난 볼 키핑 능력을 자랑하는 리영직 선수는 북한 국가대표 경력까지 갖춘 베테랑 선수로, FC 안양의 중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연 그는 어떤 선수이며, K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요? 지금부터 리영직 선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오사카에서 평양까지: 재일교포 축구선수의 여정
199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리영직 선수는 재일교포 4세로,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키워왔습니다. 일본 여러 클럽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J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2015년과 2019년에는 북한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했습니다. 조선적(일본 특별영주자) 신분으로 북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그의 이야기는 많은 축구 팬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되었습니다.
2. J리그를 거쳐 K리그로: 10년의 프로 경력
리영직 선수는 2013년 도쿠시마 보르티스에서 프로 데뷔 후 V-바렌 나가사키, 카마타마레 사누키, 도쿄 베르디, FC 기후 등 다양한 J리그 클럽에서 활약했습니다. 각 팀에서 주전 미드필더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맡았으며, 뛰어난 패싱력과 시야, 안정적인 볼 키핑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10년이 넘는 J리그 경험을 통해 쌓아온 그의 노련함은 K리그에서도 큰 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는 그의 프로 경력을 정리한 표입니다.
기간 | 소속팀 | 리그 |
---|---|---|
2013 | 도쿠시마 보르티스 | J리그 |
2015-2016 | V-바렌 나가사키 | J리그 |
2017-2018 | 카마타마레 사누키 | J리그 |
2019-2022 | 도쿄 베르디 | J리그 |
2023 | FC 기후 | J리그 |
2024-현재 | FC 안양 | K리그2 |
3. FC 안양의 새로운 엔진: 중원의 지휘자
FC 안양은 리영직 선수의 영입을 통해 중원의 안정감을 더하고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영직 선수는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흐름을 조율하고, 탁월한 볼 키핑 능력으로 상대의 압박을 벗어나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데 능숙합니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정확한 킥 능력은 FC 안양의 득점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37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리영직 선수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4. 리영직, K리그에서의 도전과 미래
K리그는 J리그와는 다른 스타일의 리그입니다. 더욱 빠르고 거친 K리그에 적응하는 것이 리영직 선수에게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실력을 갖춘 그가 K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FC 안양의 승격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또한, 그의 활약은 다른 재일교포 선수들에게도 K리그 진출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5. 팬들과의 소통: 새로운 팬심 확보
리영직 선수는 FC 안양 입단 후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팬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훈련 모습과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가까워지려 노력하고 있으며,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겸손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의 진솔한 모습은 팬들에게 더욱 큰 응원을 보내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리영직 선수가 K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리고 FC 안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